이미 한국에서 코스트코를 가입해서 쓰고 계신 분들은 그냥 오셔서 쓰시다가 재가입하면 되는데
거의 집에서 밥을 안 먹던 우리 가족은 이번에 미국 와서 코스트코 멤버십에 새로 가입을 했다.
집 가까운 곳에 코스트코가 있고, 주유소도 같이 있는 것도 장점이다.
그리고 콜럼버스 지역에 3군데가 있다고 하니 자주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사실 한국 코스트코 멤버십 가입을 미리 하고 가면 좋다고들 한다. 금액이 더 저렴하기 때문에...
그런데 제일 저렴하다는 코스트코 주유소에서 주유기에 바로 카드 인식해서 주유를 하면 되는데
한국 코스트코 카드는 주유기에서 바로 인식이 안되기 때문에 매번 직원을 불러서 사정을 얘기해야 한다.
지금 환율이면 미국 골드스타 회원권이 거의 8만원이다.
주유할 때 불편함을 감수하고 한국 카드로 가입후 미국에서 사용할 것인지..
주유할 때 불편하지 않게 그냥 미국 카드로 사용할 것인지는 각자의 판단에 맡겨야 할 듯...
몇 주간 주유소 이용하면서 느낀 점은...
코스트코 주유소는 보통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대기 줄이 길다.
날씨가 안 좋으면 진짜 눈보라, 비바람이 장난 아니라서.. 직원 부르기가 좀 미안한 느낌...
그래서 좀 비싸더라도 미국 코스트코 카드로 만들기를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따로 사정을 얘기하는 게 번거롭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미국 와서 만드시면 될 것 같고..
얘기 좀 하고 돈 아끼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한국에서 싸게 가입하시는 게 좋을 듯!
그런데 늘 느끼는 거지만 너무 대용량으로 파니깐..
결국 근처의 다른 마트를 갈 수 밖에 없다는 건 좀 아쉽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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