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1년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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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단속감히 써 본다 2023. 10. 31. 11:20
뒤늦게 본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올 상반기 한국에서 장기간 인기를 누린 스즈메의 문단속. AMC에서 갑자기 재개봉을 해서 주말에 봤다. 좋은 자리는 이미 선점돼 있어서 맨 앞자리에서 봤는데… 다음부터 맨 앞자리에선 절대 보지 말아야지 하는 교훈 하나… (이틀동안 두통에 시달렸다…) 내진 설계가 전공인 지인은 나와는 보는 관점이 매우 달랐다… 지진이 났던 지역을 따라 날짜까지 기억하고… 일본어 원어 더빙판에 영어 자막의 한계로 온전히 영화의 재미를 못 느꼈을 지 모르겠지만… 5살 어린 스즈메가 엄마를 찾아 헤매는 장면에선 눈물이 마냥 줄줄 흘러내렸다. 자연 앞에서 인간이란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가… 너무 익숙한 이 문장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지역을 옮겨가며 문을 닫고 있는 스즈메의 반복된 행동은 나름 의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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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브랜드 '반지의 제왕' 콘서트2023 미국생활 2023. 7. 31. 15:58
지난 28일 금요일 저녁, 클리브랜드에 가서 반지의 제왕 : 두 개의 탑 콘서트를 보고 왔다. 장소도 클리브랜드 중심가에서 좀 벗어난 약간 좁은 길을 지나야 만날 수 있는 곳이었다. 매년 여름에 이렇게 뮤직 페스티벌을 연다고 한다. 클리브랜드에 산 적이 있는 친구가 와 보고 싶었다며 얘기를 꺼내서 이 공연도 함께 할 수 있었다! 클리브랜드 외각에 뮤직 센터라 해서 공연장이 따로 있고, 야외 공연장이지만 지붕이 있는 곳과, 경사가 있지만 피크닉을 겸해 공연을 볼 수 있는 곳이 같이 있었다. 공연장에는 와인과 음식은 반입이 가능했지만 맥주는 반입이 안된다고 했는데.. 들어와서 보니 맥주는 큰 캔맥주만 팔고 16불인가 했다... 푸드 트럭과 음식 파는 곳들도 많았고, 팝콘 트럭에서 풍기는 팝콘 튀기는 냄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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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보험, 저렴하게 재계약한 썰 (feat. 미국 친구 도움)2023 미국생활 2023. 7. 26. 04:48
올해 1월말 중고차를 구입하면서 자동차 보험도 같이 들었다. 중고차 구입기는 >> 여기 미국 중고차 구입기미국에 와서 해야 할 과제 중 하나가 차량 구매! 전쟁과 전세계적 불황으로 미국에서도 중고차가 별로 싸지 않다… 그리고 환율이 참 많이 아쉽다 ㅠㅠ 지인의 도움을 받거나 정착 서비스 지원me-young.tistory.com 당시에 자동차 보험 비교 사이트를 통해 비교를 해 봤는데 기존에 미국에서 운전 경력이 없으니.. 보험이 싸게 나올 수는 없었다. 그래도 그나마 국제 면허를 인정해 주는 곳이 있어서 다행일 정도! progressive와 Geico등의 보험사가 가장 싸다고 했지만 견적을 낼 때마다 같은 보험사라도 금액이 달라지는 상황이었다. 그 중에 가장 금액이 저렴한 것이 progressive라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