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아무리 짧게 시간을 보내더라도 '생활'을 해야 하다 보니
필요한 물품들이 은근 많다.
식탁, 의자부터 그릇, 냄비 등등...
아무리 최소한으로 구입해서 지내보려고 해도 생각보다 필요한 물건이 많다.
체이스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한 뒤, 콜럼버스에 있는 이케아에 갔다.
https://goo.gl/maps/kuRS9iNmBp8y2jzZ7
점심 즈음 간 거라 일단 간단히 요기를 하자면서 식당에 올라갔다.
한국에서도 이케아 패밀리 멤버 카드가 있으면 작은 혜택이 있었던 것이 떠올라
이케아로 가는 동안 급하게 이케아 패밀리 멤버에 가입했다.
미국 이케아 패밀리 멤버에 가입하기 위한 링크는 여기
https://www.ikea.com/us/en/ikea-family/new-pub1a252310
그리고 혜택도 같이 보면 좋을 것 같다.
매장 구매시 5% 할인 해택이 있고 식당 이용시 15%할인이 가능했다.
(조리한 음식 외에, 병으로 파는 음료는 할인이 5% 정도 됐던 것 같다)
그런데 최근 이메일이 왔다. 내년 1월말까지만 5%할인을 해준다는 것!
비싼 거 살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1월말까지 구매하시는 것으로!!!
그리고 별 건 아니지만 커피나 티를 무료로 마실 수 있다.
식당에서 메뉴 고르고 계산대 가기 직전에 머그잔을 들고 가서 free 커피나 티 마시겠다고 하면
계산할 때 패밀리 멤버 바코드를 찍는다.
(커피가 맛이 있진 않다 ㅠㅠ)
이외에도... 몰랐는데 90일 가격 보장 혜택이 있었다...
영수증 안 버리고 잘 모아둬야겠다..ㅎㅎ
각종 식기와, 조리도구, 화장실용 매트, 침구, 베개솜, 스탠드 조명 등등 잔뜩 샀다.
식기는 아무 무늬도 없는 하얀 그릇이었는데 세금빼고 99센트 짜리가 있길래 가성비가 좋다면서 몇 개씩 샀다.
그런데 쇼핑이 지루하던 아이는 상어 인형이 너무 마음에 든다면서 사달라고 성화였다. 대략 30불...
(그릇은 99센트짜리 샀는데 뭔가 현타가...)
미니멀리즘 하려고 했는데.. 다 틀렸지만..
네가 행복하니 됐다!
아직 쇼핑은 끝이 나지 않았다!
한달동안 쇼핑만 계속 할 것 같은 느낌적 느낌...
결혼할 때도 이렇게 자주 쇼핑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ㅎ
평일이라 그런지 너무 한산해서 좋았다!
너무 물건이 많아 좀 정신도 없고 다 돌려면 다리도 아프니..
다음에 갈 때는 꼭 필요한 거, 살 거 이케아 홈페이지에서 몇 개 찍어두고 실물 확인하는 식으로 해야할 것 같다.
사고 싶고, 사야할 게 은근 많은데...
1년 후에 다 두고 갈 거 생각하면 이렇게 사는 게 맞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