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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써 본다60

Anyone but you 2023 한국에서 개봉 안 한 영화Anyone but you국내에선 OTT플랫폼에서 대여나 구매해서 볼 수 있고, 정액제 요금으로는 볼 수 없는 것 같다. (유튜브 통해서 보는 게 제일 싼 것 같긴 하다)게다가 제목도 fake love (페이크 러브).(작년에 봤는데 블로그에 당연히 쓴 줄 알았는데 안 썼다는 걸 깨달음)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Bea는 급하게 화장실에 가려 카페에 들어갔는데 뭔가 구매해야만 화장실 키를 받을 수 있는 난감한 상황근데 너무 자연스럽게 마치 남편인냥, 당신 뭐 마실거야 하며 Bea의 음료를 주문해 주고 화장실 키를 대신 받아주는 Ben.마치 운명처럼 그 둘은 대화를 하다 밤을 보낸다. 배려깊고, 완벽에 가까운 이 둘은 늘 그렇듯 오해하고, 일이 꼬이고, 이상한 상황들로 인해 서로 불편하.. 2024. 8. 11.
The color purple (2023) 한국에서 개봉 안 한 영화The color purple1986년에 스티븐 스필버그가 만든 적 있는 영화다.지금 브로드웨이에서도 뮤지컬로 만날 수 있는데 뮤지컬 영화로 만들어졌다. 포스터에서 나오는 흑인 여성은 각각 다른 캐릭터를 갖고 있다. 셀리는 순종적이고 바보스러울 정도로 우직하다. 소피아는 원하는 건 정확히 드러내고, 참지 않는다.셔그는 인기 가수인 만큼 본능에 충실하고 화려하다. 흑인 사회 안에서도셀리는 원하는 것 하나 말하지도 못하고가족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인간으로서의 대접 못 받는 불행으로 점철된 삶을 산다. 시간이 지나면서 셀리는 본인을 속이고 폭력을 일삼던 남편에게 벗어나 전과는 다른 삶을 살기로 결심하고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자신의 옷가게까지 내면서 전과는 다른 삶을 산다. 보고 있으면 .. 2024. 8. 11.
영화 청춘 스케치 청춘스케치Reality Bites무려 30년전 만들어진 영화인데아트나인에서 개봉한다기에 갔다. (4월초에 갔는데…;;)옛날 옛적에 에단호크가 나온 비포 선라이즈 본 뒤로다른 영화가 궁금해서 비디오 대여점에서 빌려보고 그 이후로 비디오 테이프까지 사 버렸던 영화! 예쁜 위노나 라이더에 반해버렸고…지금은 배우로 더 익숙한 벤 스틸러가 감독했다는 것에더 신기해 했는데…휴대폰이 없던 시절의 막막함…이 느껴지고…그런 막막함이 그립기도 하고…어느 세대이건 뭘 먹고 살 것인가? 에 대한 고민내 현실과 이상의 차이… 는 존재했구나 싶다.예전엔 빛나는 청춘 영화 같아 보였는데 지금은 나 너무 나이들었구나 싶어 씁쓸…그래도 계속 영화 좋아하고 있어 참 다행이다 🤣 2024. 7. 6.
베르나르 뷔페 전시 전시에 대한 정보능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에서.. 기대없이 갔는데 작품들도 좋았고, 주책맞게 영상 보다가 울었다. 총7개의 주제로 구성돼 있는데 마지막 두 개의 섹션이 인상깊었다. 아내 아나벨을 처음 만나 서로 첫 눈에 반하고 죽기 전까지 한 시도 떨어져 있지 않았다는 이야기. 베르나르의 평생의 뮤즈였지만 그가 힘들어할 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함을 안타까워하던 아나벨… 영상 속에서 두 사람은 물가애서 손을 꼭 잡고 걸어가는데… 뒷 모습이 눈물 날 정도로 아름다웠다… 그런 사랑하던 이를 두고 스스로 생을 마감할 정도로 그림을 그릴 수 없는 상태는 무의미했던 걸까… “화가에게 죽음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작품이 남아 있습니다. 화가는 떠나지 않아요.“ *내부 촬영 금지 *오디오가이드(3천원) 구매하는 편.. 2024. 6. 29.
힐링하기 좋은 일본드라마 5편 OTT의 등장으로 국내외 다양한 소재의 드라마들이 제작되고 있는 요즘, 상대적으로 일본 드라마는 화제작이 적은 편이지만 부담없고 소소한 일상을 다룬 편안한 드라마들은 꾸준히 제작되고 있다.편안하게 힐링하며 보기 좋은 일본 드라마 5편을 소개한다.1. 솔로 활동 여자의 추천출판사 계약직 싱글 여성이 퇴근 후 혹은 휴가를 쓰고 자신을 위한 ‘솔로 활동’을 만끽한다는 내용이다. 드라마를 보다보면 일본의 다양한 장소에 대한 호기심이 생긴다. 호기심 많은 주인공이 왠지 부끄러워 묻지 못한 질문들을 대신 물어봐 줘서 상식도 넓힐 수 있다.2. 어제 뭐 먹었어?몇 년 전 개봉해 큰 인기를 끌었던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 이 영화 주인공으로 출연한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출연한다. 동성 커플인 변호사.. 2024. 6. 20.
2024년 현재, 최고의 영화 챌린져스 아임러브, 콜미바이유어네임을 연출한 루카 구아다니노 작품.이번 작품도 감각적이고 심리 묘사가 탁월하다. OST가 엄청나다! 박진감 넘치는 연출뿐 아니라 음악 덕분에 테니스 경기에 완벽히 몰입할 수 있다. 그래서 꼭 영화관 가서 봐야하는 영화 👍젠데이아 뿐 아니라 남자배우들도 숨막히게 아름답다.마지막 테니스 경기씬은 진짜 매력이 폭발한다.진짜 눈과 귀가 즐거웠다. 그리고 묘했다.(계속 리뷰 찾아보고 인터뷰 보는 사람) 관능적이고 섹시한… 스포츠 영화! 기타…-젠데이아의 남편으로 출연하는 마이크 파이스트가 오하이오 가하나 출신이라니 괜히 반갑… -패스트 라이브즈 감독 셀린 송 남편이 대본을 썼다.-젠다이아가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서라고…-음악 감독이 디즈니'soul' 음악을 맡은 트렌트.. 2024. 5. 16.
영화 드림 시나리오 한국에서 개봉 안한 엉화 드림 시나리오 장르가 호러 코미디라는데 살짝 호러에 웃기지는 않았다 ㅠㅠ 무기력한 가장이자 대학교수가 어느 날부터 자신의 학생들을 비롯해 다른 많은 사람들의 꿈에 나타난다. 유명해져서 이를 즐기게 되지만 언젠가부터 사람들 꿈에서 폭력적으로 등장하자 그 사람들로부터 그리고 많은 이들로부터 외면을 받게 된다. 초반에는 좀 집중하며 볼 수 있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뒷심이 약해져 길을 잃은 모양새다. 별로 친절하지 않은 영화지만 니콜라스 케이지가 좋은 연기를 펼친 것은 인정! 좀 더 뒷심있는 영화였다면 분명 신선하고 재미있는 영화였을텐데 조금은 아쉬운 감이 든다. 후반부에 나오는 뇌를 지배라는 팔찌는 과연 무엇인가… 영어에 대한 한계인지 진짜 의미가 있는 장치인지 궁금한데 나한테는 너무.. 2023. 12. 12.
영화 솔트번 한국애서 개봉 안한 영화 Saltburn 옥스포드에 입학한 너드 학생 올리버는 늘 주변에 둘러싸인 핸섬한 부잣집 도련님 펠릭스에게 자꾸 시선이 간다. 올리버와 펠릭스는 친구가 되고, 펠릭스 가족의 대저택이 있는 솔트번에서 뜨거운 여름을 보낸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무난한 드라마인데 알고보니 이 영화 스릴러였다. 선망의 대상이었던 펠릭스에게 접근하려 거짓을 일삼았던 올리버는 점점 대담한 사고를 일으키지만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완전 범죄로 마무리 한다. 프리실라에서 남자주인공으로 나온 제이콥 엘로디 그란 투리스모 주인공 아치 매더퀴 등도 출연했다. 주인공 역은 배리 키오건.. 연기는 너무 잘하는데 감독은 왜 굳이 이 배우의 나체를 보여주려 했던가 ㅠ 의미가 있는 신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좀 불편하긴 했고… .. 2023. 12. 12.
영화 프리실라 한국에서 개봉 안 한 영화 프리실라 엘비스 프레슬리를 처음 만나 결혼 후 엘비스의 집을 나올 때 까지를 그린 영화 프리실라. 줄거리 프리실라와 엘비스는 엘비스가 미군 복무하던 1959년에 독일에서 처음 만난다. 그 때 프리실라는 9학년인 14살, 엘비스는 24살…. 이미 엘비스는 유명 가수였고 프리실라 또한 엘비스는 그저 선망의 대상이였지만.. 둘은 서로에게 의지하고 빠져드는데… 지금 같은 시대면 그루밍 범죄라든가 윤리적 잣대로 화제가 됐을 법 하지만, 어쨌든 프리실라가 고등학교 졸업하고서야 둘은 결혼을 한다. 엘비스의 인형처럼 헤어스타일, 의상 등을 바꾸고, 엘비스가 먹는 약을 나눠 먹고… 엘비스가 승승장구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더 많은 약물에 의존하고, 외도를 하는 등 둘이 함께하는 순간에도 힘들고 외.. 2023. 11. 23.
What happens later 한국에서 개봉 안 한 영화What happens later어느 순간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게 되었나 보다...한국어 제목은 우린 어떻게 될까요?90년대 반짝이던 맥 라이언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 거다.그리고 한국에선 광고 찍고도 경솔한 발언으로 순식간에 비호감이 되기도 했고…어느 때부터인가 영화에서도 잘 보이지 않았던 것 같은데 갑자기 저렇게 주연한 영화라고?! 맥 라이언이 감독하고 맥 라이언, 데이비드 듀코브니가 제작한 영화. 윌라와 빌은 20대때 결혼하고 헤어진 사이인데…공항에서 환승하려다 눈 때문에 다 결항 되면서 둘의 지난 날에 대해 밤새 얘기하는 내용..그 때는 우리가 어렸다. 오해했다..그리고 지금도 이런 저런 문제가 있다…둘이서 대화만 주구창창 이어지다가 끝난다.미래를 약속하거나 그런 건 없.. 2023. 11. 23.
영화 The Holdovers 한국에서 개봉전인 영화 The Holdovers영어 제목은 홀드오버스,한국 제목은 바튼 아카데미다. 홀드오버는 잔류자라는 뜻이라고…1970년대 바튼이라는 기숙학교를 배경으로 한다. 크리스마스 방학 기간 학생들은 다들 가족을 만나러 가지만 앵거스라는 학생만은 역사 선생님인 폴과 학교에서 시간을 보낸다. 누구보다 방학을 학교 밖에서 보내고 싶었던 앵거스는 며칠간 학교에서 폴과 시간을 보내다 결국 보스턴으로 필드트립을 가기로 하는데…괴팍하고 인정없어 보이는 교사 폴의 개인적인 사연과겉으로는 남부러울 것 없는 부잣집 도련님 앵거스도 사실은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다… 결국 폴을 가장 신뢰하고 자신을 지지해 준 사람임을 깨닫는다.가족조차 자신의 편이 되지 못하는 상황과너무 소중한 가족이 자신을 떠나는 상황..가족.. 2023. 11. 20.
넷플릭스 이두나 오랜만에 한국 드라마를 봤다. (적지 않은 돈을 들여 미국까지 왔는데 영어가 조금이라도 늘어야…한다는 욕심에…) 수지의 아이돌 역할은 너무 잘 맞는 옷이었고… 원래 예전부터 좋아라 하던 양세종 배우가 나와서 챙겨봤다… (사랑의 온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엄청 재미있게 봤던!) 원작 웹툰도 안 봤고… 뭔가 대단히 잘 짜여진 스토리는 아니라고 느끼면서도 이상하게 끌리는 묘한 드라마였다… 안개 낀 듯한 화면도 예쁘고 풋풋한 젊음이 예쁘고… 마음에 콕 박히는 짧은 대사 몇 마디가 괜히 마음 속을 일렁이게 했다. 내 마음대로 꼽은 장면들 1.많이들 언급하는 수미상관씬… -원준이 두나에게 “너 진짜 엉망이야 알아? 너는 이기적이고 불안정하고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나를 아프게 해 그래서 억울해 지금은 나 혼자 네.. 2023. 10. 31.
스즈메의 문단속 뒤늦게 본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올 상반기 한국에서 장기간 인기를 누린 스즈메의 문단속. AMC에서 갑자기 재개봉을 해서 주말에 봤다. 좋은 자리는 이미 선점돼 있어서 맨 앞자리에서 봤는데… 다음부터 맨 앞자리에선 절대 보지 말아야지 하는 교훈 하나… (이틀동안 두통에 시달렸다…) 내진 설계가 전공인 지인은 나와는 보는 관점이 매우 달랐다… 지진이 났던 지역을 따라 날짜까지 기억하고… 일본어 원어 더빙판에 영어 자막의 한계로 온전히 영화의 재미를 못 느꼈을 지 모르겠지만… 5살 어린 스즈메가 엄마를 찾아 헤매는 장면에선 눈물이 마냥 줄줄 흘러내렸다. 자연 앞에서 인간이란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가… 너무 익숙한 이 문장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지역을 옮겨가며 문을 닫고 있는 스즈메의 반복된 행동은 나름 의미가.. 2023. 10. 31.
She came to me 한국에서 개봉 안 한 영화 She came to me. 우연히 앤 헤서웨이가 나오는 예고편을 보고 궁금했다. 상영관도 적고(=인기가 없다) 평점이 나쁜데도 불구하고… 연령대가 좀 있는 어르신들과 그럭저럭 봤다. 피터 딘클리지가 주인공이다. 왕좌의 게임, 시라노 등 다양한 직품에 출연한 이럭이 있어 굉장히 익숙한 배우다. 줄거리; 피터 딘클리지는 오페라 작곡가이고 그에게는 심리상담가인 아내 앤 헤서웨이가 있다. 새로운 오페라를 위해 작품을 써야 하는데 악상이 떠오르지 않아 괴로워 하던 중 아내가 등떠밀어 강아지와 산책을 나갔다가 바에서 한 여인을 만난다. 그 여인은 작은 배의 캡틴이었고, 어쩌다 그 선장과 그녀의 배에서 예상치 못한 관계를 가진다. 그녀의 배에서 나오다 큰 소음에 바다에 빠진 작곡가는 이후.. 2023. 10. 27.
The Kill Room 한국에서 개봉 안 한 영화 The Kill Room 우마서먼과 사뮤엘 L.잭슨이 나온다. 조 맹가니엘로 라는 배우는 처음 봤는데 역시 주연이다. 영화 제목처럼 살인 장면이 좀 자주 나온다;; 뉴욕에서 갤러리를 운영하는 패트리스는 갤러리 운영이 순조롭지 않자 청부살인업을 하는 마피아와 손을 잡게 된다. The BagMan이라는 이름의 작가는 사실 킬러 레지이고… 거의 20년이 다 되어 가는 인사동 스캔들도 떠오르고 so so한 느낌… 다만 구성이 엄청 촘촘한 느낌은 아니었고 잘 모르는 단어가 많아서 좌절하면서 보기도 했다. 영화에 우마서먼과 에단호크의 딸인 마야 호크가 잠깐 출연한다. 엄마를 엄청 닮았는데 옆 모습은 또 에단 호크를 닮았다. 적당히 볼 만한 오락 영화였는데 미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영화는 아.. 2023.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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