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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오하이오

팔라펠을 아시나요?

by young_hikaru 2023.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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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시카고에 사는 친구가 톡으로 사진을 보내줬다.
falafel이라는 중동음식이라고 했다.

일단 이름이 너무 생소해서 모르겠다고 했고...
우연찮게 좋아하는 식당에서 이걸 파는 걸 알게 돼서 먹어봤다.

팔라펠의 정의  (by 위키피디아)
중동의 콩 완자이다. 이집트에서는 누에콩으로, 레반트 등지에서는 병아리콩으로 완자를 빚어 튀겨 내는 음식이며,
흔히 길거리 음식으로 먹는다.
이스라엘, 이집트, 팔레스타인의 국민 음식 가운데 하나로 여겨진다.

콜럼버스 주변에서 팔라펠을 검색해 보면 제법 많은 식당이 있는데..
내가 간 곳은 콜럼버스에 몇 군데 지점이 있는 Brassica.
https://www.brassicas.com/
홈페이지에서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나는 어퍼알링톤과 이스턴에 있는 곳만 가봤는데 둘 다 좋았다.
이스턴이 좀 더 좌석이 많고 주차 공간이 넓어서 여유가 있었다.)

구글맵 평점을 보면, 다 점수가 높은 편인데...
메뉴가 엄청 다양하진 않지만 구성이 좋고, 손님도 많아서 재료가 신선할 수 밖에 없어서인 것 같다.

보통 이런 식당은 주문을 한 뒤, 음식을 받아서 자리로 이동하는 식이다.

내가 이 날 먹은 팔라펠 샐러드!
구운 컬리플라워, 가지 등 평소에 잘 먹(게 되)지 않는 채소들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채소는 가리는 게 없으면 다 넣어달라고 하면 된다^^

샐러드 전문점이 한국에도 많이 늘어나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데
서브웨이 샌드위치같이 일일이 재료 넣어달라 빼달라 하는 게 한국사람들 성향과는 맞지 않을 수 있지만
기다리는 줄이 좀 길다는 것 외에는 만족도가 늘 높은 브라시카!

안 가본 식당 가느라, 더 자주 못 가는 게 많이 아쉽다...

미국 와서 사실 크게 맛집이라고 느낀 곳이 별로 없었는데
한국에서 못 먹어 본 음식을 만나게 되는 건 반가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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