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기록 이런 저런 기록

오하이오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아는 사람도 없고 너무 막막해서 이런 저런 커뮤니티에 많이 기웃거렸다. 그러다 어떤 모임에 나가게 되었는데... 아주 차이가 많이 나지만 고등학교 후배를 만난 게 아닌가? 사실 같은 학교 나온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뭐 그리 대수인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정원이 얼마 안되는 학교를 다녔던 탓에... 생각보다 동문을 만나기 쉽지 않아 너무 신기한 인연이라고 생각했다. "저는 요즘 텃밭 가꾸기와 바베큐에 빠졌어요 ㅎㅎ 저희 내일 키운 야채랑 바베큐 먹으려고 하는데요. 혹시 시간 괜찮으시면 오셔서 같이 바베큐 먹는 것 가능하세요?" 몇 주 전, 마침 주말 저녁 별다른 일정도 없었지만... 집에서 바베큐가 흔한 동네에서 1년 단기 거주자에겐 바베큐 장비를 사다보면 배..

Center of Science and Industry (COSI) 더블린 도착한 지 얼마 안됐을 때 여전히 날씨가 추워서 실내 외엔 갈 곳이 없었다. 그래서 찾다 발견 한 곳이 COSI (코싸이라고 읽는 것 같은데...?) 유료 과학관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입장료는 13세 이상은 인당 25불 2-12세도 인당 20불.. 싸다고는 할 수 없다. 2번만 가도 140불이니 3번 간다고 생각하면 멤버십이 더 이득이다! https://cosi.org/membership 한국에서 교직원이신 분들도 teacher family 멤버십으로 등록할 수 있으니 참고 하시면 좋다. (인증 메일을 보내는데 영문 재직증명서나 명함 같은 것으로 간단히 확인하는 것 같다. 까다롭게 확인하는 절차는 아니라는 느낌이 강했다. 크진 ..

내가 살고 있는 동네는 크지 않지만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다. 이름이 더블린이라 아일랜드 더블린이랑도 연관이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 행사도 제법 크게 진행했다. 1년에 한 번 뿐인 행사이니 아이랑 같이 참여하고 싶었다.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란 뭘까? - 아일랜드에 기독교를 전파한 패트릭 성인이 세상을 떠난 3월 17일을 기념하는 날 - 세계적인 아일랜드 축제 - 아일랜드 외에도 아일랜드 이주민이 많은 국가에서는 여러가지 행사가 진행중 초록색, 클로버는 무엇을 상징하나? - 패트릭 성인을 상징하는 색깔이 초록색 - 삼위일체라는 기독교 개념을 shamrock(세잎클로버)으로 설명한다. 아이가 공부했던 토도영어 영상에서도 본 건데... 초록색 옷을 입고 주황색 턱수염을 한 Leprechaun..

*오하이오주도 2024년 3월 20일부터는 대한민국 운전면허증 있으면 교환이 된다고 한다!!!관련 기사:한국 면허 있으면 美 오하이오주에서 운전 가능해진다아래는 2023년 버전이라 무시하셔도...ㅎㅎ (기록차 그냥 남겨둡니다.)*오하이오에서 운전면허 필기시험 보는 방법*오하이오에서 실기 / 도로주행시험 보는 방법은 일전에 각각 포스팅 했다.사실 그것보다 한 번 떨어진 경우 비용도 들고 번거로운 부분이 있다.실기나 도로주행에서 한 번 떨어지고 나면 이런저런 문서를 주는데 이미 한국에서 운전면허가 있었고 국제면허로 운전을 했다는 가정하에...한번 떨어지고 나면 BMV에서 저런 걸 준다.그런데 강사에게 4시간만 수업 들으면 되지만 인터넷에서 대충 찾아본 걸로 보니 수업료가 500불 언저리였다.그래서 네 번째 ..

사실 한국에 있을 때는 회사 건물에 맥도날드가 있어서 맥모닝 세트나 점심 때 일하다 밥 못 먹었을 때 가끔 맥도날드를 이용하긴 했는데… 이 동네는 체감상 웬디스가 훨씬 많은 것 같은데 어쩌다 대기를 좀 할 일이 생겨, 근처에 마침 맥도날드가 있어 들어왔다. 떡하니… 프로처럼 주문하라며 테이블에 붙어있다. 역시 앱을 깔고 주문하라는 것… 시간도 많아서 천천히 앱을 깔고 주문을 했다. 미국 애플 계정이 있어야 앱이 깔린다. 마침 맥모닝을 주문할 수 있는 시간(오전 10시 반까지)이라 주문하려니 대략 4불이다. 요즘 환율 고려하면 5천원인데 ㅋㅋ 앱에 들어가면 deal메뉴가 있다. $1, $2불 쓰면 음료나 프렌치 프라이 같은 메뉴들을 무료로 먹을 수 있다. 매일 정해진 딜이 있는 것 같은데 음료는 늘 무료인..

오하이오 더블린 중심가에 관광센터 같은 것이 있다. Visit Dublin Ohio (614) 792-7666 https://maps.app.goo.gl/jiSJmLbUgm6GA6Av7?g_st=ic Visit Dublin Ohio · 9 S High St, Dublin, OH 43017 ★★★★★ · 관광 안내소 maps.google.com 누군가를 기다리다 여기 들어가 이런 저런 책자를 보고 쿠폰북 등도 챙겨올 수 있었는데… 여기가 아일랜드 더블린이랑 무슨 연관이 있는 지 모르겠는데 irish festival이 있다는 걸 알게됐다. 이후 제대로 살펴볼 생각은 안하다가 친구와 페이스톡 할 시간을 정하려다가 친구가 아일랜드 더블린 현지 시간을 검색해서 실제 이곳 시간을 착각한 일이 있었다. 아일랜드 더블..

한국에서 밸런타인데이라고 이벤트를 딱히 챙기거나 하지 않는 편이었다. 약간은 심심해 보일 수 있지만 마음을 전하는 선물은 즐겨하는 편이었지만 왠지 무슨무슨 날... 을 나까지 챙길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마트에 가면 초콜릿과 핑크와 레드의 풍선이 아주 "날 좀 데리고 가요" 하며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한국에서도 이랬으니 별 일 아니다 생각하고 말았는데... 밸런타인데이 전주에 선생님께 따로 메일이 왔다. 1) 밸런타인데이용 박스나 봉투를 가지고 오라는 건데 창의적으로 만들어도 되고, 심플하게 만들어도 된다라... 2) 그리고 친구들에게 줄 카드나 작은 선물도 챙겨오란 얘기... 아이들 이름이 적힌 명단도 메일로 같이 보내주셨다... 1) 밸런타인데이 박스를 만들어 봅시다..

미국에서 1년간 지내기로 했으니 차는 사긴 해야 하지만 갑자기 목돈을 결제하려면 계좌 개설도 필요하고 절차가 있으니 며칠만 차를 빌리기로 했다. 오하이오 콜럼버스의 국제 공항에서 빌리고 며칠후에 반납하는 조건으로... 기존에 알고 있던 온라인 여행사 사이트 등을 봤는데 가격이 너무 비싼 것... 그러다 알게 된 사이트가 https://www.hotwire.com/ 핫와이어다. 이미 미국 사람들은 잘 알고있는 예약 사이트 같아 보였지만 나도 이번에 알게 돼서 저렴하게 잘 예약했다. 그리고 나중에 알게 된 건데... PC보다 모바일로 예약하면 조금 더 저렴하다.. (늦게 알아서 아쉽) 콜럼버스, 더블린 지역은 관광지가 아니어서 그런지.. 평일 렌트비가 주말보다 더 비싸다. 며칠 만에 은행계좌도 만들고 한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