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 더블린 콜럼버스 아이와 갈 만한 COSI

Center of Science and Industry (COSI)
더블린 도착한 지 얼마 안됐을 때 여전히 날씨가 추워서 실내 외엔 갈 곳이 없었다.

그래서 찾다 발견 한 곳이 COSI (코싸이라고 읽는 것 같은데...?) 
유료 과학관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입장료는 

13세 이상은 인당 25불
2-12세도 인당 20불.. 싸다고는 할 수 없다.

2번만 가도 140불이니 3번 간다고 생각하면 멤버십이 더 이득이다!
https://cosi.org/membership

한국에서 교직원이신 분들도 teacher family 멤버십으로 등록할 수 있으니 참고 하시면 좋다.
(인증 메일을 보내는데 영문 재직증명서나 명함 같은 것으로 간단히 확인하는 것 같다.
까다롭게 확인하는 절차는 아니라는 느낌이 강했다.
크진 않지만 30불 이득인...)
어른 2명과 아이가 포함인데 아이 인원수에 대해서는 따로 나와 있지 않다.

박물관은 규모가 제법 돼서 꼼꼼히 둘러보려면 사실 시간이 제법 많이 걸릴 것 같다.
간혹 특별전이 있으면 입장권과 별개로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앱으로 예약해서 가거나 직접 가서 티켓을 사면 손목 밴드를 준다. 
손목 밴드 착용하고 자유롭게 관람하면 되는 분위기다.

아이가 자연과 공룡에 관심이 있다면 멤버십으로 가입하는 게 좋고...
궁금하니 한 번 가 볼까 하는 분들은 한 번이면 충분할 수도 있다.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라면 키즈 카페처럼 꾸며놓은 공간도 이용할 수 있다.
워낙 한국에 좋은 키즈 카페가 많아서 감흥이 덜할 수는 있지만 안전하게 놀이시설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
아이가 어리다면 매력적일 것 같다.

당일에 앱으로 예매하면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고..
주말에 갔을 때는 COSI에 붙어있는 주차장은 시간 관계없이 주차비가 10불이었다.

아이 초등학교에서 여기 단체 관람을 할 예정이라는데...
(단체 관람시 어린이 이용료는 10.5불 이었다...)
혹시 멤버십이 있는 가정이라면 멤버십 번호와 가입자 이름을 적어 보내라고 했다.
보통 그런 거 챙기려면 번거로울 텐데... 세심하게 챙겨주는 것 같아 좋다는 인상을 받았다.

날이 궂은 날, 실내에서 시간 보내야 할 때...
멤버십으로 구매해 둔 덕(?)에 한국 들어가기 전에 1-2번은 더 가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