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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써 본다

영화 The Holdovers

by young_hikaru 2023.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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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개봉전인 영화
The Holdovers

영어 제목은 홀드오버스,
한국 제목은 바튼 아카데미다.

홀드오버는 잔류자라는 뜻이라고…
1970년대 바튼이라는 기숙학교를 배경으로 한다.

크리스마스 방학 기간 학생들은 다들 가족을 만나러 가지만
앵거스라는 학생만은 역사 선생님인 폴과 학교에서 시간을 보낸다.

누구보다 방학을 학교 밖에서 보내고 싶었던 앵거스는 며칠간 학교에서 폴과 시간을 보내다 결국 보스턴으로 필드트립을 가기로 하는데…

괴팍하고 인정없어 보이는 교사 폴의 개인적인 사연과
겉으로는 남부러울 것 없는 부잣집 도련님 앵거스도 사실은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다… 결국 폴을 가장 신뢰하고 자신을 지지해 준 사람임을 깨닫는다.

가족조차 자신의 편이 되지 못하는 상황과
너무 소중한 가족이 자신을 떠나는 상황..
가족이 아니면서도 가족보다 더 따뜻함을 보여주는 상황까지..
좋은 영화였다.

2024년 8월 현재,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다.
이 영화 너무 좋게 봐서 극장에서도 두 번인가 세 번 인가를 봤다. 적극 추천!!!
그리고 역사 교사 역할을 한 폴 지아마티 연기가 너무 좋아서 아카데미 주연상 받으실 줄 알았는데 조금 아쉽;;
그리고 앵거스 역할을 한 도미닉 세사라는 배우는 고등학교 연극반 경력밖에 없는 배우였는데 이 영화가 데뷔작이다.
이 영화 촬영지인 학교에 다니는데 우연히 캐스팅 됐다는데 이런 연기가 가능하다니!!!


호기심에 찾아본 안 중요한 정보…

영화속에 박예준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실제 배우 이름은 Jim Kaplan

왼쪽에서 두 번째가 짐 캐플란이다.


70년대 박예준이라는 이름은 엄청 앞서가는 이름이 아닌가 하는 생각… (2010년대 민준이란 이름과 더불어 엄청 흔한 남자 이름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실제 짐 캐플란 이라는 배우는 한국계 배우인가 했지만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성은 아니어서 봤더니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미국으로 입양되었다고 한다.

배우로, 작가로, 단편 영화 감독으로…
다양한 재능을 펼치고 있는 걸로 보이는데…
앞으로도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하며
멋진 삶을 살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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