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3 오하이오

오하이오 더블린 TB테스트

by young_hikaru 2023. 2. 2.
728x90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 필수인 TB테스트
한국에서만 생활하다가 오하이오 더블린으로 오신 분들은 그냥 받는거구나 생각하시는 게 편할 듯 싶다.

더블린 교육청 홈페이지 통해 링크를 클릭하다 보니 콜럼버스 지역 TB테스트를 시행하는 병원들을 찾을 수 있었다.

https://new.columbus.gov/Services/Public-Health/Find-Healthcare-Resources/Infectious-Diseases/Tuberculosis

 

Tuberculosis

Program InformationColumbus Public Health (CPH) Ben Franklin TB Program serves as the local authority for all aspects of TB surveillance, medical management, and prevention and control for Franklin County, as specified under Ohio Revised Code 339.71-339.89

new.columbus.gov

집에서의 거리와 구글맵의 리뷰들을 바탕으로
내가 정한 곳은 The Little Clinic

https://goo.gl/maps/DMY8SXqG1UfvXr9YA

 

The Little Clinic · 7100 Hospital Dr, Dublin, OH 43016 미국

★★★★★ · 무예약 진료소

www.google.com

미국에서 살아 본 적이 없던 사람이라 kroger라는 슈퍼 마켓에서 들어가서 도저히 여기 병원이 어디있는 거야 허둥댔는데..
입구에서 들어가서 우측 제일 끝 구석에 약이 보이고 병원이 있었다. 
(모르고 지나칠 뻔;;;)

TB테스트가 중요했기 때문에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예약했다.

예약 사이트는 https://www.kroger.com/health-services/clinic/details/854/00108?cid=loc_85400108_other 

 

Kroger

 

www.kroger.com

크로거 홈페이지내 클리닉 메뉴였고...

appointment type: health screening 
location에는 그냥 우편번호 입력
원하는 일자를 클릭해 놓고 예약 가능한 날짜를 확인하면 된다.

그리고 그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면 여러 항목이 나오는데
TB테스트가 포함되어 있는 첫번째 항목인 general screening을 택한다.

리틀 클리닉 로고도 보고 가면 좋다^^
병원이다 보니 코로나 관련 문진을 몇 개 하고 개인 정보 넣고 예약이 완료된다.
그리고 병원 방문시 코로나 관련 검진이 아니더라도 마스크 착용을 꼭 하고 가야 하는 점은 참고해야 한다!
(크로거 슈퍼에는 다들 마스크 안하고 다니는데 무슨 의미인가 싶긴 하지만...)
예약이 확정되면 병원에서 메일이 오는데 노쇼이면 20불을 내야 한다고...
못 가면 미리 취소하시는 것으로!

예약한 일정에 병원에 갔다. 팔꿈치 안쪽 근처에 주사기로 주사약 같은 걸 투여한다.
콕 찌르고 마는 수준이 아니라... 용량이 제법 많아서 엄살이 없는 아이인데도 많이 아파했다...
(엄마도 이런 줄 몰랐다.. 미안해...ㅠㅠ)

이때 미국 사설 건강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다면 상황에 따라 검사비를 안 내도 되는 것 같았는데 그 때는 이사 온 당일이라 뭐가 없어서 검사비를 냈다. 검사비는 $29이었다. 

이틀 후나 사흘 후 검사 결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알려줬고, 검사 결과를 빨리 알면 좋을 것 같아 이틀 후 병원을 찾았다.
이때, 검사시 작성한 서류를 꼭 챙겨서 가야 한다!

다행히 음성(negative!!) 확인을 받았고.. 검사시 챙겨간 서류에 싸인과 표기를 해 준다.

결과지 받는 것도 $35을 내야 했는데
며칠 사이 남편이 아이와 나까지 포함해 가입했던 건강보험의 ID가 나와서 그걸 보여줬더니 돈 안받아도 된다고 했다.
그런데... 나중에 이게 보험으로 커버가 안되는 항목이라 뒤늦게 8월에 병원으로 부터 $99불을 내라는 고지서를 받았다.
그 때 그냥 돈 냈으면 $35이었는데 지금 와서 $99이라니..
게다가 그 때 우리가 가입한 건강 보험이 커버가 되는 지 안되는 지 모르겠다고 했는데..
클리닉에서 그냥 가도 된다고 하지 않았던가...
$99을 그냥 낼 수가 없어서... 고객센터에다 전화해서 통화한 다음에 $35을 냈다.
(정말 누구 말대로 미국은 네고의 나라인가... 가만 있으면 그냥 돈 다 내야 하는!)

혹시 다른 서류는 다 준비해 놓고  TB테스트만 기다리고 있다면 나오는 즉시 더블린 교육청 홈페이지에 등록하시길...
일처리가 느린 건 아니지만 우리 아이 같은 경우는 학기 중에 미국에 도착해 기다리는 데에 시간이 제법 걸렸는데
시차 적응이 안돼서 저녁에 피곤하다고 테스트 결과지 업로드 하는 걸 깜박하고 자 버렸더니 인터뷰 일정도 밀린 것 같다...

 

참고로, 더블린 교육청 홈페이지 등록 절차 및 필요한 서류는 아래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me-young.tistory.com/45 

 

오하이오 더블린 초등학교 입학 준비 서류 및 절차

우리 가족이 1년간 지낼 곳은 Ohio주의 주도인 columbus 옆 dublin이라는 작은 도시다. 처음 어디에서 지내야 할 지 고민할 때 남편을 초청한 교수님 가족이 이 도시를 추천해 줬다. 안전하고 깨끗하며

me-young.tistory.com


간혹 한국에서 미국 의사 자격증 있으신 분들께 TB테스트 받고 결과지 갖고 가신다는 분들이 있는데
더블린은 위 병원 목록 참고해서 검사 받고 결과지 받는 것이 안전하지 않을까 싶다.
보험이 없더라도 음성만 나온다면 29불+35불이니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닐 것 같다.
그치만 찾아보면 더 저렴한 것도 있긴 한 것 같다;;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에 서울 어느 병원이 영문 결과지를 준다는 글을 봐서 엄청 고민했는데
더블린에 왔으니 더블린 법을 따르는 게 맞을 거라고 생각했고 결과적으로 괜찮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

걱정이 많은 사람은 많은 정보 때문에 참 휘청한다. 
맞닥뜨리면 해결되는 것도 많은데 말이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