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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써 본다

저스틴 민 Shortcomings 쇼트커밍스, 완벽하지 않아

by young_hikaru 2023.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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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국에서는 개봉 전인 'Shortcomings’
(shortcoming은 결점이란 뜻이다.)

2024년 4월 1일부터
한국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다고
저스틴 민 인스타에 올라옴…



이 영화는 그래픽노블을 원작으로 한다.
(그래픽노블은 우리로 따지면 만화책이랑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그림이 있는 소설!)

배우출신인 랜달 파크가 연출했고, 원작 소설의 작가가 대본을 썼다고 한다.

https://youtu.be/6fLypuUnAfw

일본계 미국인 벤과 
벤과 막역한 친구 중국-한국계 미국인 앨리스,
그리고 벤의 여자친구인 일본계 미국인 미코가 주요한 등장인물이다.

대략의 줄거리 (스포 있음)
원작 소설과 마찬가지로 여러 섹션으로 나눠진 "Shortcomings"는 결정 투성이인 벤이 버클리에서의 막연한 삶의 지루함에 맞서 싸우는모습을 보여준다. 
벤은 망해가는 예술영화관에서 일한다. 여자친구 미코와 함께  미코 아버지 소유의 멋진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영화속에선 이미 커플의 관계는 권태기에 들어선 걸로 보이고, 미코가 3개월간의 인턴십을 위해 뉴욕으로 떠난다.
그 후 바로 헤어짐을 생각한 벤은 백인 여성들과의 만남을 가지고 벤은 백인 여성에 대한 페티쉬를 품고 있지만 아닌 척 한다. 
벤의 데이트는 성공적이지 않고,
미코는 뉴욕으로 떠난 후 벤의 연락을 거부하고.. 그제서야 벤은 미코를 그리워한다.
미코를 만나러 뉴욕으로 떠나지만, 
미코가 말한 인턴십도 가짜였고, 미코 주변엔 다른 백인 남자가 있었다.
분노한 벤은 화를 참지 못하고 미코를 만나 퍼붓지만 사실 미코는 벤에게 믿음이 사라졌고 애정이 이미 식었음을 재확인시켜 준다.


다양한 인종이 사는 미국이지만
아시안계 미국인이 영화 시장에서 어떤 입지인가를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라는 평들도 있었다.

나같이 아주 짧게 나와 사는 입장에서는 완벽히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감정일 것이지만...
이렇게 또 다양한 영화 하나가 나온 게 아닐까 싶기도 했다.

애프터 양, 비프(성난 사람들), 엄브렐라 아카데미 등에 나왔던 저스틴 민이 한국계 미국인이 아닌 일본계 미국인으로 등장하는데
찌질하고 투덜거리는 캐릭터를 아주 잘 살려서 연기했다.

영화를 보고 며칠 후, 우연히 '피식쇼'에서 저스틴 민이 나온 영상을 보게 되었다.
https://youtu.be/237ZWFfujaM

아직 shortcomings의 한국 개봉 계획이 없는데 이런 예능에 나와서 이런 저런 매력을 발산했다.
조만간 엄청난 스타가 되지 않을까 기대된다.

근데 아쉽게도 지난 주에 개봉하고 지금 상영관이 너무 적다...
이렇게까지 안 볼 영화는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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