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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써 본다

베르나르 뷔페 전시

by young_hikaru 2024.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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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에 대한 정보능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에서..


기대없이 갔는데 작품들도 좋았고,
주책맞게 영상 보다가 울었다.

총7개의 주제로 구성돼 있는데
마지막 두 개의 섹션이 인상깊었다.

아내 아나벨을 처음 만나 서로 첫 눈에 반하고
죽기 전까지 한 시도 떨어져 있지 않았다는 이야기.
베르나르의 평생의 뮤즈였지만
그가 힘들어할 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함을 안타까워하던 아나벨…
영상 속에서 두 사람은 물가애서 손을 꼭 잡고 걸어가는데…
뒷 모습이 눈물 날 정도로 아름다웠다…

그런 사랑하던 이를 두고
스스로 생을 마감할 정도로
그림을 그릴 수 없는 상태는 무의미했던 걸까…

“화가에게 죽음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작품이 남아 있습니다. 화가는 떠나지 않아요.“

*내부 촬영 금지
*오디오가이드(3천원) 구매하는 편이 좋을 듯.
(가이드온 앱으로도 구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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