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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MC 영화관 정기 구독2023 미국생활 2023. 11. 7. 11:48
한국의 CGV가 있다면 미국엔 AMC가 있다고 봐도 될 듯 하다. 미국 전역에 체인이 많은데.. 근처 더블린에도 한 곳이 있고, 콜럼버스에서는 핫한 이스턴 쪽에도 한 곳이 있다. 지난 6월에 지인들과 AMC에서 엘리멘탈도 보고 OSU근처 gateway에서 past lives도 봤는데 영화 티켓이 인당 12-13불 정도 했었다. IMAX나 Dolby Cinema, 3D의 특수 상영관은 더 비싸다. 남편도 영화를 많이 보는 편인데 영어 공부 하는 셈치고 AMC A-list라는 구독 서비스에 가입하자고 했다. (넷플릭스나 다른 OTT로 봐도 되지만;; 집중해서 보지 못하는 사람들...) AMC A-list 관련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고 아래와 같이 안내되어 있다. 모든 주를 커버하는 것이 아니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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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타벅스 생일 쿠폰 날려먹은 썰2023 미국생활 2023. 11. 7. 11:16
크게 의미는 없지만 미국 스타벅스 앱에 생일 등록하는 게 있길래 챙겨서 입력해 뒀었다. 누가 내 생일을 신분증까지 보면서 체크하진 않겠지만.. 왠지 주민등록상 생일을 넣어야 할 것 같아서 (실제 생일과는 다르지만 여권), 신분증 등에 입력된 생일로 입력을 했더랬다. 얼마전 한국 스타벅스 앱에서도 생일 쿠폰을 줬길래.. 미국 스타벅스 앱을 켰는데.. 쿠폰이고 뭐고 없었다... 나중에 메일을 살펴보니 이런 메일이 와 있었다... "등록한 생일 당일에만 쿠폰이 적용됩니다" 등록된 생일 이틀전에 이런 메일이 왔었고.. 당시 바쁜 날이라.. 확인못하고 있다가 그냥 무료 쿠폰 하나를 날려먹었다... 한국과 달리 원하는 음료만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음식도 선택할 수 있는 모양이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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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이두나감히 써 본다 2023. 10. 31. 12:33
오랜만에 한국 드라마를 봤다. (적지 않은 돈을 들여 미국까지 왔는데 영어가 조금이라도 늘어야…한다는 욕심에…) 수지의 아이돌 역할은 너무 잘 맞는 옷이었고… 원래 예전부터 좋아라 하던 양세종 배우가 나와서 챙겨봤다… (사랑의 온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엄청 재미있게 봤던!) 원작 웹툰도 안 봤고… 뭔가 대단히 잘 짜여진 스토리는 아니라고 느끼면서도 이상하게 끌리는 묘한 드라마였다… 안개 낀 듯한 화면도 예쁘고 풋풋한 젊음이 예쁘고… 마음에 콕 박히는 짧은 대사 몇 마디가 괜히 마음 속을 일렁이게 했다. 내 마음대로 꼽은 장면들 1.많이들 언급하는 수미상관씬… -원준이 두나에게 “너 진짜 엉망이야 알아? 너는 이기적이고 불안정하고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나를 아프게 해 그래서 억울해 지금은 나 혼자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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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단속감히 써 본다 2023. 10. 31. 11:20
뒤늦게 본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올 상반기 한국에서 장기간 인기를 누린 스즈메의 문단속. AMC에서 갑자기 재개봉을 해서 주말에 봤다. 좋은 자리는 이미 선점돼 있어서 맨 앞자리에서 봤는데… 다음부터 맨 앞자리에선 절대 보지 말아야지 하는 교훈 하나… (이틀동안 두통에 시달렸다…) 내진 설계가 전공인 지인은 나와는 보는 관점이 매우 달랐다… 지진이 났던 지역을 따라 날짜까지 기억하고… 일본어 원어 더빙판에 영어 자막의 한계로 온전히 영화의 재미를 못 느꼈을 지 모르겠지만… 5살 어린 스즈메가 엄마를 찾아 헤매는 장면에선 눈물이 마냥 줄줄 흘러내렸다. 자연 앞에서 인간이란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가… 너무 익숙한 이 문장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지역을 옮겨가며 문을 닫고 있는 스즈메의 반복된 행동은 나름 의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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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era bread Sip Club 음료 구독2023 미국생활 2023. 10. 28. 04:45
내가 사는 동네 근처엔 Panera라는 베이커리 카페가 몇 개 보인다. 샌드위치나, 빵, 쿠키 등도 팔고 음료도 커피, 소다류, 에이드 등 다양하게 있다. https://www.panerabread.com/ HomeDiscover great-tasting, clean food at Panera Bread! From our breakfast sandwiches, to our salads, soups, tasty pastries, and coffee drinks, you can always find a fast meal option that leaves you feeling great.www.panerabread.com 1년만 사는 거니, 굳이 커피 머신이나 드립 커피 장비를 사는 건 배보다 배꼽이 클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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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came to me감히 써 본다 2023. 10. 27. 12:10
한국에서 개봉 안 한 영화 She came to me. 우연히 앤 헤서웨이가 나오는 예고편을 보고 궁금했다. 상영관도 적고(=인기가 없다) 평점이 나쁜데도 불구하고… 연령대가 좀 있는 어르신들과 그럭저럭 봤다. 피터 딘클리지가 주인공이다. 왕좌의 게임, 시라노 등 다양한 직품에 출연한 이럭이 있어 굉장히 익숙한 배우다. 줄거리; 피터 딘클리지는 오페라 작곡가이고 그에게는 심리상담가인 아내 앤 헤서웨이가 있다. 새로운 오페라를 위해 작품을 써야 하는데 악상이 떠오르지 않아 괴로워 하던 중 아내가 등떠밀어 강아지와 산책을 나갔다가 바에서 한 여인을 만난다. 그 여인은 작은 배의 캡틴이었고, 어쩌다 그 선장과 그녀의 배에서 예상치 못한 관계를 가진다. 그녀의 배에서 나오다 큰 소음에 바다에 빠진 작곡가는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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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ill Room감히 써 본다 2023. 10. 27. 10:09
한국에서 개봉 안 한 영화 The Kill Room 우마서먼과 사뮤엘 L.잭슨이 나온다. 조 맹가니엘로 라는 배우는 처음 봤는데 역시 주연이다. 영화 제목처럼 살인 장면이 좀 자주 나온다;; 뉴욕에서 갤러리를 운영하는 패트리스는 갤러리 운영이 순조롭지 않자 청부살인업을 하는 마피아와 손을 잡게 된다. The BagMan이라는 이름의 작가는 사실 킬러 레지이고… 거의 20년이 다 되어 가는 인사동 스캔들도 떠오르고 so so한 느낌… 다만 구성이 엄청 촘촘한 느낌은 아니었고 잘 모르는 단어가 많아서 좌절하면서 보기도 했다. 영화에 우마서먼과 에단호크의 딸인 마야 호크가 잠깐 출연한다. 엄마를 엄청 닮았는데 옆 모습은 또 에단 호크를 닮았다. 적당히 볼 만한 오락 영화였는데 미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영화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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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lers of the flower moon감히 써 본다 2023. 10. 27. 08:23
한국에서도 개봉한 영화 Killers of the flower moon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 제목은 플라워 킬링 문.. 이유가 있어 이렇게 정했겠지만.. 아쉽다. 영어 잘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원제목으로 전달하는 게 낫지 않나 싶다;; 플라워 문은 아메리카 원주민에게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5월에 뜨는 보름달을 가르키는 말이라고… 3시간이 훌쩍 넘는 러닝타임에도 지루하지 않다. 가급적이면 극장에서 볼 것을 권하고 싶다. - 레오나르드 디카프리오가 책 원작의 판권을 사서 마틴 스콜세지 감독에게 제작해 보자고 했다고 한다. - 1920년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아메리카 원주민 중 한 부족인 오세이지 족이 자신의 터전을 버리고 오클라호마주의 황무지 보존 구역에 정착했는데 유전이 터져 석유 채굴권을 갖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