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으로 하와이 직항을 예매해둔 상황이었는데요~
밤 9시경에 출발하는 비행기라...
오후 늦게 공항에 도착해서 한동안 혜택을 못보고 있던 신용카드의 라운지 혜택을 누려보았습니다.
출처: 워커힐 블로그
여권은 보여줬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여튼 비행기 티켓과 신용카드는 건넸고
결제금액이 0원으로 찍히는 것까지 확인했습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의 라운지는 몇 군데 있지만...
제 신용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은 몇 곳 없기는 하나 큰 이유 없이 '마티나 라운지'를 가봤습니다.
(이전에도 1터미널에서 몇 번 가 봤는데 너무 오랜만이라 가물가물하네요...
PP카드 없어도 요즘 라운지 혜택 주는 카드가 워낙 많아서 코로나 직전엔 라운지 입장 줄이 길어서 포기했던 것 같기도 하네요...)
분명 예전에 갔던 라운지는 화장실도 내부에 있고 샤워실도 있고... 뭔가 편한 의자들도 있고 안락한 느낌이 더 강했는데...
여긴 그냥 좀 편안한 '식당', '푸드코트' 같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알고보니.. 코로나 상황으로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마티나 골드 라운지'가 코로나 상황으로 휴업중인 것이었습니다...
뭐 어차피 공짜 혜택이니 적당히 저녁 먹고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음식들을 담아 먹었는데... 이 날 제일 맛있었던 건...국물떡볶이와 순대였다는...ㅎㅎ
과일 종류가 많지는 않았지만 지인이 간 대한항공 라운지엔 그 마저도 없었다고 하니.. 그나마 나은 것인가 싶기도 하네요~
그리고 생맥주 한 잔, 화이트와인도 한 잔씩 했습니다.
저녁 8시 정도 되니 정리하는 분위기라 뒤늦게 라운지를 방문하신 분들은 입장을 못하신 건지 안하신 건지 그렇습니다.
약간 애매한 건 ㅠㅠ 화장실이 밖에 있어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야 한다는 지점...
괜히 멋쩍어서 "화장실 다녀올게요..." 라고 얘기했는데 굳이 안 그러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마티나 라운지 (GATE 249)
영업시간: 07:00 ~ 22:00
코로나 전 리뷰나 글들을 보면 음식도 음료도 더 다양했던 것 같은데..
시기가 시기인지라 좀 아쉬운 점이 보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뒤늦게 보니 제2터미널에 안 가 본 라운지를 갈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롯데에서 운영하는 라운지엘, SPC에서 운영하는 SPC라운지도 있다는데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도전해 보겠습니다.
인천공항 라운지 정보는 최신 정보는 아니긴 하지만 "인천공항 라운지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트리플 링크"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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