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미국으로 우체국 택배.. 답답했던 후기
5월에 한창 한국 쇼핑몰에서 세일이 많기에
근처 한인 마트에서 팔지 않는 제품들과, 하반기에 할로윈 구디백 등을 생각해서
이것저것 사서 한국에서 부치는 것으로 했다.
6월 초에 서울에서 짐을 부쳤는데...
배가 어디로 갔고, 미국에서는 어디까지 왔는지...까지는 조회했는데
https://me-young.tistory.com/41
USPS홈페이지에서 트래킹해 보니,
미국 날짜 기준으로 7월 11일에 뉴저지주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을 했는데
다만 7월 21일 낮까지도 저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이었다!
너무 답답한 나머지 트위터에 USPS에 DM을 보냈다.
상담원의 답변은 "세관에 있어서 관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애써서 물은 것 치고는 답변이 너무 뻔해서 실망을 했다.
간혹 세관에 물품이 몰리면 마냥 기다려야 하는 수 밖에 없다고도 했고
주변에 수소문해 보니.. 간혹 소포가 몰리는 시즌에는 2개월이 넘어가기도 한다고 했다.
상태가 전혀 안 바뀌니 약간 체념을 하고 있었는데
7월 21일 저녁에 집에 돌아왔더니 우체국에서 다녀갔다고 문에 종이가 끼워져 있었다.
저번에는 집에 사람 없어도 문 밖에 두고 갔었는데!
물론 온라인으로 신청해서 원하는 날짜 시간 등을 정할 수 있었지만
빨리 짐을 찾고 싶은 마음에 다음 날 토요일 오전에 우체국에서 짐을 바로 받았다.
별다른 건 없고, 받은 종이를 들고 가서 사인만 했다.
(신분증도 안 받았던 듯?)
간혹 물건이 없어지는 사라지는 안 좋은 후기들도 있어서 마음을 졸였는데 다행히 잘 도착해서..
그 날 굉장히 편안한 마음으로 오후 시간을 보냈다.
좋은 결과라서 다행이지만... 장담을 못 한다는 게 늘 아쉽다...
미국은 늘 케이스 바이 케이스가 너무 많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