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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lers of the flower moon 한국에서도 개봉한 영화 Killers of the flower moon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 제목은 플라워 킬링 문.. 이유가 있어 이렇게 정했겠지만.. 아쉽다. 영어 잘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원제목으로 전달하는 게 낫지 않나 싶다;; 플라워 문은 아메리카 원주민에게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5월에 뜨는 보름달을 가르키는 말이라고… 3시간이 훌쩍 넘는 러닝타임에도 지루하지 않다. 가급적이면 극장에서 볼 것을 권하고 싶다. - 레오나르드 디카프리오가 책 원작의 판권을 사서 마틴 스콜세지 감독에게 제작해 보자고 했다고 한다. - 1920년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아메리카 원주민 중 한 부족인 오세이지 족이 자신의 터전을 버리고 오클라호마주의 황무지 보존 구역에 정착했는데 유전이 터져 석유 채굴권을 갖게 된다. .. 2023. 10. 27.
Dumb Money 한국에서 개봉 안한 영화 Dumb Money 2021년 1월, 미국 주식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Game Stop 주가 폭등 관련 실화를 다룬 영화다. 팬데믹 기간, 마스크를 쓰며 대화 나누는 것이 당연한 시점… 주식 관련 커뮤니티에서 크게 주목도 받지 못하던 게임 스탑 주식을 전재산을 걸어 유튜브 라이브를 하던 Keith. 헤지펀드의 공매도, 반대축에 서있던 수많은 개미 투자자들의 분노하고 국민 주식 거래앱이었던 로빈후드는 갑자기 게임 스탑의 구매 비활성화를 시키고… 그러던 와중에도 주가는 계속 오르고 헤지 펀드는 숏 스퀴즈를 감당해야 한다. 숏 스퀴즈는 공매도(숏)의 가격이 오르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어떻게든 돈을 마련해 공매도한 주식을 갚아야 한다. 게임스탑 주가 괸련 일련의 사태를 현실감있게 다뤘.. 2023. 9. 23.
영화 나의 그리스식 웨딩3 한국에서도 개봉한 영화 My big fat Greek wedding 3 2주 전에 봤는데 친구가 보고 싶다고 해서 한 번 더 봤다. 영어 공부 목적으로 한 번 더 본 것이지 두 번씩 볼 영화는 아니긴 하다. 느닷없는 출생의 비밀과 산만한 전개… 그 와중에 이 장면은 왜 넣었지? 싶은 장면이 너무 많다. 러닝 타임이 짧은데 지루한 느낌.. 아쉽게도… 20년 전, 첫 편을 볼 때의 신선한 느낌은 찾을 수가 없다. 툴라와 이안은 세월이 흘러도 너무 이상적인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게 나름의 감동 포인트였다… *그리스의 멋진 풍광이 충분히 드러나지 않아서 아쉽기도 했고 *아버지 친구들을 찾아내는 과정이 너무 순식간에 쉽게 해결된다. *맘마미아에서 아빠를 찾는 과정이나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남편감을 찾는 과정에 .. 2023. 9. 22.
오하이오 더블린 웬디스 1호점 : Wendy’s flagship store 오하이오 더블린 노스마켓 근처에는 웬디스 본사가 있다. 거기 맞은편에 웬디스 1호점인 플래그십 스토어도 있다. Wendy's (614) 799-2347 https://maps.app.goo.gl/sxN1Knuf8oTg4kHUA?g_st=ic 일주일에 2번 이상은 가는 더블린 도서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 매장이 있다는 건 알았지만… 오하이오에 너무 흔한 게 웬디스이다 보니 가 볼 생각을 안하다가… 오늘 어쩌다 들렸는데 완전 관광객 모드로 열심히 사진 찍었다. 사실 이 빨간 머리 캐릭터는 말괄량이 삐삐 같은데 왜 웬디인가 했더니만 창업자의 딸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Dave Thomas가 1969년에 웬디스를 창업했다. 웬디의 이름은 그의 딸인 Melinda "Wendy" Thomas의 별명에서 따왔다고.. 2023. 9. 9.
영화 Aristotle and Dante Discover the Secrets of the Universe 한국에서 개봉 안한 영화 Aristotle and Dante Discover the Secrets of the Universe 1987년 텍사스 엘파소를 배경으로 한 영화. ‘아리스토텔레스와 단테, 우주의 비밀을 발견하다’는 미국 작가 벤자민 앨리어 사엔즈의 성장 청소년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 소설은 멕시코계 미국인 청소년 아리스토텔레스 “아리" 멘도사와 “단테”퀸타나의 우정과 인종 및 민족/성적 정체성, 가족 관계에 대한 고민도 보여준다.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영화는 아니지만 중간에 늘어지는 느낌은 좀 있다;; 세련되고 감각적인 영화다. 그 시절, 10대를 다루는 영화들은 국적과 관계없이 왠지 향수를 자극한다… (위기의 주부들의 에바 롱고리아가 나온다. 너무 멋지고 예쁜 단테의 엄마로…) 2023. 9. 9.
영화 Bottoms 한국서 개봉 안한 영화 Bottoms 극장에 제법 관객이 있었는데 다들 웃는데 나는 웃지 못해 소외감을 너무 느꼈다… 미국식 19금 코미디는 정말 이해가 너무 힘들다… 레즈비언이자 절친인 조시와 PJ는 어릴적부터 고등학생인 지금까지 함께 한다. 조시는 같은 학교 치어리더인 이사벨에게 PJ는 이사벨의 절친인 브리트니에게 관심이 있다. 예상치 못한 루머로 여성들의 자기 방어를 목적으로 한다는 (뜻밖의) 파이트 클럽을 결성하고 이사벨, 브리트니도 그 클럽에 합류한다. 상큼 발랄한 하이틴 코미디라는 평도 있고 로튼 토마토에서 95%신선도를 자랑한다는데! 피가 낭자하고 폭발씬도 있고.. 어디서 웃어야 할 지 모르는 한국 사람;; 한국에선 과연 OTT에서도 볼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잘은 모르지만 개봉은 불가할 듯.. 2023. 9. 8.
영화 The Hill 한국에서 개봉 안한 영화 The Hill 최근에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가 거의 없다. 사실 호러 영화 못 보고 액션 영화도 어지간히 다 봐서 볼 영화가 없어서 고른 영화! 데니스 퀘이드가 저렇게 포스터를 다 차지하는데 데니스 퀘이드의 아들 역할을 한 배우가 주인공이다. 유전적 문제로 제대로 걷지도 못한 리키지만 돌맹이와 나무 막대기로 야구하는 걸 좋아한다. 기적적으로 제대로 걸을 수 있게 된 리키는 어느새 야구 선수가 되어 있지만 불의의 사고로 발목뼈를 다치고.. 야구 선수의 꿈을 포기해야 하나 했을때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선다. 그리고 메이저 리그 입단을 위한 트라이아웃에 참여하게 되고 매 타석마다 안타니 홈런을 날리면서 영화는 끝난다. 줄거리만 놓고 보면 극적인 스포츠 드라마 같지만 길기.. 2023. 9. 8.
오하이오 더블린 ‘Dublin Market’ 매년 5월부터 9월까지 토요일마다… 더블린 노스마켓 근처에 제법 큰 지역 마켓이 열린다. 5월에 한번 갔다가 어느덧 9월이 되었다. 이제 몇 번 남지 않았단 생각에 지난 주에 다녀왔다. 농산물부터 책, 꿀, 반려견 제품 등등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샌드위치나 햄 같은 것도 있는데 제일 신기한 건 피클 파는 부스! 줄이 엄청 길어서 살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시간 여유가 있고 날씨가 도와준다면 사고 싶었다. 꿀은 하나 사고 싶어서 구매! 아이가 좀 지루해할 타이밍에 우연히 발견한 그것도 무료인 shaved ice! 펍에서 홍보용으로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다. 괜히 두개 받기 미안해서 팁 컵에 돈을 넣었는데… 나중에 미국인 친구가 굳이 안 넣어도 될텐데..라고 🤣 그런데 마켓을 오가는 사람들 중에 꽃을 갖고 .. 2023. 9. 8.
영화 blue beetle 한국에서 개봉 안 할 영화 Blue Beetle 플래시가 한국에서 개봉했으나 잘 나온 히어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성공하지 못하자 블루 비틀은 개봉하지 않고 바로 OTT로 넘어간다고 한다. 난 히어로물을 안 좋아한다. 현실이든 영화든 폭력은 싪다. 이런 소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건 이유가 있겠지만… 나는 좋아하지 않는데… 사실 볼 영화가 없어서 봤다… 주인공 하이메는 미국에서 칼리지도 졸업하고 멕시코에 돌아와 번듯한 일자리 하나 갖는 게 소원이지만 어쩌다보니 선택된 블루비틀이었다. 뻔하디 뻔하게 예상치 못한 능력에 당황하고 그 힘을 가지려는 악당과 겨루고 정의를 구현하고자 하지만 어려움을 겪고 그러다 사랑으로 똘똘 뭉친 가족들 덕분에 모든 악의 고리를 없애고 행복해진다… 블루비틀을 맡은 주인공.. 2023. 9. 6.
영화 <그란 투리스모> 한국에서 개봉 예정인 영화 그란 투리스모 실화 바탕이라는데.. 어디까지 진실이고 어디까지 허구인가! -주인공 청년의 이가 너무 가지런해 부러움 -올랜도 블룸의 변화를 보고 아쉬워하는 이들이 많음 -기승전결이 명확한 영화..드라마의 정석이랄까! (그렇다고 꼭 보란 의미는 아님) - 스포츠 스타의 옆에는 그 사람을 지지해주는 미녀의 존재가 필수적인가? 굳이 안 넣어도 될 것 같은데! -한국 출신의 레이서 역할로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엑스오 키티로 핫한 이상헌 배우가 나온다. 대사가 거의 없고 이미지가 좀 달라서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다… - IMAX로 봤지만 4D가 있다면 너무 실감날 것 같고 부아앙 하는 엔진소리가 절반 이상이니 돌비관 같이 사운드 좋은 데서 보면 더 좋을 듯! 참고로 영화 보다 멀미가 나는.. 2023. 9. 4.
영화 <Golda> 한국에서 개봉 안한 영화 Golda 골다(Golda)는 이스라엘 골다 메이어 총리 재직 시 벌어진 욤키푸르전쟁을 다룬 영화다. 이집트와 시리아, 요르단 군을 주축으로 한 아랍 연합군이 1973년 10월 6일 유대인의 가장 큰 명절인 욤키푸르 날(속죄의 날)에 이스라엘을 침공했다. 전쟁으로 이스라엘과 아랍 연합군 모두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피해를 입었다. 전쟁은 개전 20일 만에 유엔과 미국, 소련의 중재로 끝났다. 신소호흡기를 떼고 병실 침대에서도 담배를 필 정도로 흡연이 일상이었던 골다… 감독의 인터뷰… “담배 연기는 골다를 비롯해 장군들과 각료들의 눈을 가린 장애를 상징하고 있다. 그들은 자기들 앞에 무엇이 있는지 볼 수가 없었다. 그들은 진실을 볼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들은 실제 담배를 엄청나.. 2023. 9. 4.
영화 'Strays' 저렇게 떡하니 R등급을 입에 물고 있는 것처럼 수위가 좀 있다... 예고편은 재미있었는데 실제로 영화는 불편했고... stray는 떠돌이 길짐승이란 뜻이다. 강아지 레기 (포스터의 왼쪽) 는 욕을 입에 달고 사는 주인이 차 타고 3시간 떨어진 곳에 내다 버렸지만 주인을 못잊어 하며 주인을 계속 그리워하는 답답한 캐릭터... 길에서 만난 다른 개들 덕분에 과거를 다시 되돌아 보고... 자신의 주인이 나쁜 주인놈이었단 것도 깨닫는다. 큰 줄거리만 보면 나쁘지 않지만 19금 코미디 코드가 좀 부담스럽고... 지저분하고, 간혹 잔인하기도 해서... 굳이 보라고 하고 싶지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선 제법 인기가 있는 게 신기할뿐....) *그런데 동물들만 데리고 어떻게 영화를 찍었는지는 궁금하긴 했.. 2023. 8. 29.
신시내티에서 류현진 선발 경기 관람 오하이오에는 그래도 운이 좋게 MLB에 속한 팀이 두 군데 있다. 클리브랜드 가디언스와, 신시내티 레즈! 운전하는 게 부담스럽지 않다면 피츠버그까지도 갈만하다. 피츠버그에는 배지환 선수가 뛰고 있기도 하고...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고 있지만 토론토가 가깝지도 않고, 한동안 수술후 재활을 하고 있어서 류현진 경기를 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운 좋게 지난 8월 20일 신시내티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이 날 류현진은 느린 볼로도 상대 팀을 제압해서 호투했고, 승리투수로 이름을 남겼다. 공 속도가 느린데도 상대 타자들이 안타가 안나오는 걸 보며 신기해 했고, 이 날 토론토 선수들이 잘해 준 덕분에 류현진은 5회까지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 경기라고 한국 분들이 많이들 오셨는데..... 2023. 8. 29.
뚜루의 『오늘도 그림』 미국 온 지 몇 개월.. 한국 소식을 어떤 건 듣고 어떤 건 못 듣고 있었는데... 직장 상사였던 분이 출판사를 내고, 책을 냈다고 인스타에 글을 올리셨다. 그것도 일러스트가 들어간 에세이라니?! 그러다.. 깜짝 놀라고 말았다... 이 책의 저자이신 뚜루 작가가 나도 아는 분이였다. 사회 초년생일 때, 서툴게 일하던 나에게 엄청 뽐뿌를 주시면서 이런 거 저런 거 어때요? 하고 얘기하면 늘 엄지척을 해 주시면서 밝은 에너지를 불어 넣어주시던 김진아님이 바로 뚜루 작가였다. 같은 팀도 아닌 옆 팀의 막내 팀원에게도 그렇게 애정을 주고 사람들에게 활기찬 기운을 전하는 그럼 분이셨다. 하던 일이 바뀌고, 진아님과도 협업할 일이 없어지면서... 어쩌다 마주치면 여전히 반가운 마음이었지만.. 워낙 발도 넓고 진아님.. 2023. 8. 28.
박상영 작가의 『1차원이 되고 싶어』 뒤늦게 '1차원이 되고 싶어'를 e북으로 접했다. 책소개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다. 『1차원이 되고 싶어』는 한국의 지방 도시 D시를 배경으로 십대 퀴어 ‘나’의 이야기를 그린다. 또래 친구 ‘윤도’와의 가슴 저릿한 사랑, 자유분방한 ‘무늬’와 나누는 동경 어린 우정이 ‘나’의 목소리를 통해 생생하게 전해지고, 부동산 가격과 학군으로 구획된 당대 아파트 단지의 생활상, 숨막히는 대입 경쟁과 비뚤어진 폭력으로 가득한 학교생활, 그 시대를 함께한 주위 사람들의 다채로운 면면이 살아 숨쉰다. 그간 청춘 세대의 사랑과 이별을 활기 있게 그려온 작가는 첫 장편을 통해 ‘십대 시절’이라는 생애의 한 시작점으로 시선을 돌려, 지금 여기에 우리를 있게 한 근원적인 세계를 보여준다. 내면 깊은 곳에 묻혀 있던 그 시절의.. 2023.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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